일본 규슈 일주차박여행 5일째 24.1.13 도 –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아줌마 온천, 운젠지옥, 시마바라항, 구마모토 키쿠스이

나가사키 해변공원 2. 글로버가든 로드드라이브 3. 나가사키 원폭기념관, 평화공원 4. 아줌마 온천(요시나가 온천, 족탕장) 7. 운젠지옥 8. 시마바라~구마모토 크루즈 9. 길의 역-길의 역-기쿠스이 어젯밤 후쿠노유(온천)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고 일어났더니 그 넓은 주차장에 종업원 같은 작은 차 한두 대와 온천버스 한 대의 우리 차만 덩그러니 서 있고, 남편이 차를 옮겨 아침을 먹자고 해서 나가사키 수변공원으로 갔다.수변공원은 해변 주차비가 30분에 50엔이었다.주차장 바로 옆이 화장실이라 세수하고 식빵에 잼과 치즈 바나나 커피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고 해변 공원을 산책했다.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글로버가든 구경은 주차장을 찾다가 우리 차로 성당 앞길로 만들어 그냥 쓱 둘러보고 왔다.

나가사키 원폭기념관 주차장은 시간당 100엔에서 30분당 100엔으로 비교적 저렴해 원폭기념관과 평화공원을 천천히 2시간가량 둘러봤다.원폭기념관에는 원폭으로 나가사키가 완전히 사라지도록 폐허가 되고 사람이나 유리 기와 등이 녹아내린 파편을 모아 전시해 놓은 곳이어서 원폭의 무서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고 원자폭탄이 더 이상 만들어져서는 안 되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곳이었다.

원폭 투하로 폐허가 된 나가사키 사진

원폭으로 무너진 성당

원자폭탄 추정모형

폭탄에 무너져 녹아내린 나가사키의 실제 흙

기념관을 나와 계단을 내려가면 평화공원이 있다.평화공원에는 윈저 폭탄이 떨어진 원점에 희생자 명단을 봉안해 놓은 기념탑이 있다. 평화의 모자상과 평화의 소녀상, 강제징용 조선인 원폭 피해자 추모비 등이 있었다.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아이들과 가족들과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평화롭게 놀고 있고 새소리마저도 평화로운데 70년 전에는 대재앙으로 이 도시의 거의 모든 것이 사라지거나 죽거나 다친 곳이라니… 그 위에 새싹이 돋아나고 세상은 다시 살고… 나는 그냥 구경꾼인데 나와는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었어. 평화의 소녀상 뒤 구석에 강제징용 한국인 원폭 희생자 추모비가 있었는데 한국인 한 쌍이 와서 추모비 주변을 정리하고 헌화하고 묵념하고 한국기를 세우고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를 외쳐 나갔다.울산에서 온 팀이었지만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는 뜻깊은 일을 하는 것 같았다.

나가사키에서 오바마로 가는 길에 전망대를 두 곳이나 들렀다.나가사키에서 오바마로 가는 길에 전망대를 두 곳이나 들렀다.두 번째 전망대는 애야 전망대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이곳은 옛날에도 한 번 들렀던 곳이다.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매우 시원하고 멋져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 곳이다.두 번째 전망대는 애야 전망대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이곳은 옛날에도 한 번 들렀던 곳이다.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매우 시원하고 멋져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 곳이다.2009년 1월 사진과 2024년 1월 사진앞으로 운젠지옥으로 가는 길에 오바마 해변에 들러 짬뽕을 먹고 해변 족탕에 들를 예정이었으나 오바마에서 점심을 먹으러 족탕 맞은편에 있는 요시오라는 식당에 가는 바람에 짬뽕 대신 터키 음식인 나가사키 변변형이라는 터키 라이스를 먹게 되었고, 또 식사를 하면서 이 식당을 이용하면 아래층 온천이 무료라는 것을 알고 족탕 대신 일정이 없던 온천을 하게 되었다.이 온천은 시설이 너무 오래되어 미리 알았다면 가지 않았겠지만 온천수는 뜨겁고 미끈미끈해서 좋았다.모양은 거의 사진과 비슷했지만 맛은 별로였다. 스파게티는 볶은 면이었고 볶음밥도 돈까스도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다. 국은 미역 같은 비린 국물이 밥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나는 물을 부어 간을 맞췄다.메뉴판을 보고 나중에 추가 주문해보고 싶은 유부초밥은 2개에 160엔인데 생강 맛이 살짝 났다.족탕의 원천원천에 삶은 달걀을 파는 곳 한 개에 100엔원천에 삶은 달걀을 파는 곳 한 개에 100엔요시마치 온천 남탕 여탕도 이런 레벨식사 후 온천에 들어갔는데 사람도 없고 시설이 콘크리트 바닥에 높은 천장 콘크리트에도 검은 곰팡이가 핀 완전히 낡고 오래된 목욕탕이지만 물은 좋았다. 남편과 목욕하고 1시간 뒤에 만나자고 했는데 나는 세수하고 온천에 2~3분 몸만 담갔다가 15분 뒤에 나왔다.그리고 남편이 나올 때까지 동네를 한 바퀴 돌고 혼자 놀았다.남편과는 45분 만에 만났다.오바마 대통령에서는, 길에서도 마을의 하수도에도 김이 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에서는, 길에서도 마을의 하수도에도 김이 나고 있다.계란 삶는 곳운선지옥은 땅이 부글부글 끓고 유황 냄새가 진동하며 뿌연 연기가 곳곳에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하늘은 푸르고 맑지만 땅에서는 뿌연 연기가 눈앞을 열었다 닫았다.2009년 양양농어촌관광대학 때 운선지옥에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무섭고 안 좋았는데 오늘 다시 보니 지구의 구멍이라고 해서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무섭고 안 좋았다.지금 안 일이지만 운선지옥은 옛날 천주교도를 박해하고 고문하던 곳이었다고 한다.그래서인지 들끓는 유황계곡 너머 언덕 위에 커다란 십자가가 서 있었다.운젠은 푸른 하늘만 좋았다.운젠지옥 관광안내소운젠지옥 관광안내소삶은계란 사이다전망대.전망대 너머에 있는 절전망대 너머에 있는 절구마모토(熊本本)에 가기 위해 여객선을 타야 하기 때문에 시마바라(島原)항에 갔다.가는 길에 본 일본의 기이한 형태의 산들산꼭대기를 당겨 찍은 (확대된) 모습시마바라에서 5시 50분에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어중간해 시마바라성은 차를 타고 주변만 빙 둘러보았는데 규모가 꽤 컸다.그리고 배를 타고 구마모토로구마모토항에 도착한 뒤 밤이 깊어 기쿠미즈도 역까지 곧장 가기 위해 구마모토 교외로 달렸다.기쿠스이도의 역은 화장실이 완전히 최신식이었다. 화장실 문만 열면 비데는 자동 작동이었고 다만 세면대에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것만 아쉬웠다.휴게역 근처가 관광지인지 강변을 잘 정비하고 있어 산책하면서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다음날 아침 본 키쿠스이도의 역 주변다음날 아침 본 키쿠스이도의 역 주변일본 규슈 일주여행 6일째(1) 24.1.14 – 아소산을 바라보는 환상의 전망 (아소 스카이라인 대관보 전망대) 1. 기쿠치 계곡 2. 아소 스카이라인 전망대 3. 아소 대관봉 / 대관보 전망대 4. 초천리 전망대 5. 아소산 정상 6. 시… m.blog.naver.com일본 규슈 일주여행 6일째(1) 24.1.14 – 아소산을 바라보는 환상의 전망 (아소 스카이라인 대관보 전망대) 1. 기쿠치 계곡 2. 아소 스카이라인 전망대 3. 아소 대관봉 / 대관보 전망대 4. 초천리 전망대 5. 아소산 정상 6. 시…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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